전기요금 폭탄 임박? 가스 가격이 전기 요금을 좌우하는 진짜 이유
요즘 뉴스만 보면 에너지 때문에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중동에서 전쟁이 터지니 유가가
급등하고, 이건 뭐 휘발유 가격으로
바로 체감이 되더라고요.
그런데 더 무서운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요.
바로 전기 요금 인상 가능성인데요.
단순히 유가가 오른다고 해서 전기
요금까지 오르는 건가 싶겠지만, 그
이유가 정말 복잡하고 우리의 지갑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하니 귀를
기울여야 할 것 같아요.
특히 우리나라처럼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나라에서는 에너지
안보가 왜 이렇게 중요한지, 그리고
이게 우리 전기 요금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오늘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해요.
에너지 안보, 왜 다시 중요해졌을까?
최근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상황
때문에
'에너지 안보'라는 말이 다시금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어요.
예전에도 오일 쇼크를 겪으면서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배웠지만,
어느 순간 우리가 좀 잊고 있었던
것 같아요.
실제로 우리나라가 사용하는 에너지의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잖아요?
특히 석유는 70% 가까이를
중동에서 수입하고 있다고 하니,
중동 상황이 불안정해지면 우리
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이 올 수밖에
없는 거죠.
얼마 전 뉴스에서도 유가가 크게
올랐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이게
단순히 기름값 몇백 원 오르는
수준을 넘어서 우리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정부에서도 이런 위기를 교훈 삼아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전환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고
있는데, 이게 과연 실현될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70년대 오일쇼크와 에너지 안보의 시작
에너지 안보라는 개념은 사실 50여
년 전, 1970년대 두 차례의
오일 쇼크를 겪으면서 본격적으로
등장했어요.
당시 국제 원유 가격이 폭등하면서
전 세계 경제가 큰 충격을 받았죠.
이때 국제에너지기구가
창설되었고, 각국은 에너지 공급의
안정화를 위해 전략 비축유 제도
도입, 자동차 연비 규제 강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우리나라도 당시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석탄 발전 확대, 원전
개발, 그리고 재생에너지 개발까지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석유 가격이
안정되고, 우리는 다시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구조로 돌아가게 되었죠.
그때의 위기를 제대로 교훈 삼지
못한 것이 지금의 에너지 안보
위기를 자초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한국의 에너지 믹스, 현실은?
현재 우리나라의 에너지 공급 구조를
보면, 2018~2019년까지는
석탄 발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원전과 가스가 그
뒤를 이었죠.
하지만 최근에는 LNG, 그러니까
액화천연가스의 수입량이 크게 늘면서
전체 에너지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함께 증가했어요.
문제는 이렇게 LNG 수입량이
늘어나면서 중동산 LNG 의존도가
낮아졌다고는 해도, 절대적인
수입량이 워낙 많이 늘어나다 보니
지정학적 리스크에 여전히 노출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1년에 수백조 원에 달하는 화석연료
수입액만 봐도 우리나라 경제가 국제
에너지 가격에 얼마나 취약한지
알 수 있죠.
영국 같은 나라는 화석연료 수입
비중을 크게 줄였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어떤가요?
가스 가격이 전기 요금에 미치는 엄청난 영향
이제 가장 궁금해하실 전기 요금
이야기로 넘어가 볼게요.
작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력
생산량의 약 30%를 가스가
담당하고 있다고 해요.
그런데 놀랍게도, 이 가스가 전기
도매 가격 결정에 무려
83%나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이게 왜 그러냐면, 전력 시장에서는
가장 비싼 발전기의 가격이 전체
발전 단가를 결정하는 구조이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재생에너지나 원전,
석탄까지 다 돌렸는데도 전기가
모자라면 마지막으로 가스 발전기를
돌리게 됩니다.
이때 가스 발전기의 발전 단가가
킬로와트시당 200원이라면, 다른
발전원들까지 모두 이 200원이라는
가격으로 전기를 판매하게
되는 거죠.
마치 뷔페에서 가장 비싼 메뉴
가격에 맞춰 전체 요금이 결정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그래서 가스 가격이 오르면, 설령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많더라도 결국
전기 요금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겁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SMP가
0원을 기록하는 날이 종종 있지만,
여전히 가스 발전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죠.
재생에너지 확대, 왜 더 필요할까?
이런 구조 때문에라도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것 같아요.
재생에너지는 연료비가 거의 들지
않기 때문에, 만약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충분하다면 SMP가 0원에
가까워질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봄, 가을처럼 냉난방 수요가
적고 햇빛이 좋은 날에는 SMP가
0원을 기록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해요.
만약 우리나라가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재생에너지를 확보하고 있다면,
중동발 에너지 위기로 가스 가격이
오른다고 해도 전기 요금에 미치는
충격이 훨씬 덜했을 거예요.
하지만 현재의 구조에서는 가스
발전이 SMP를 좌우하기 때문에,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정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결국 우리 지갑에서
나가는 전기 요금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거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전기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재생에너지
확대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언론의 프레임,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나?
흥미로운 점은, 이렇게 에너지
안보가 중요해지고 재생에너지의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언론에서는 여전히 과거의
프레임에 갇혀 있다는 거예요.
최근 언론사들의 에너지 안보 관련
기사를 분석해보니,
'재생에너지'나
'탈탄소' 같은 키워드보다는
'중동',
'호르무즈 해협',
'LNG' 같은 표면적인 이슈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했다고 합니다.
마치 에너지 안보를 기후 위기
대응이나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연결
짓기보다는, 단순히 원유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 정도로만 다루는
느낌이랄까요?
심지어는 알래스카 유전 개발 같은
과거의 방식이나, 값싼 원전으로
안보를 챙기자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고 하니 답답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유럽에서는 이미 법적으로 에너지
안보 수단으로 재생에너지를 명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에너지 안보'라는 용어 자체가
법에 명시되어 있지 않다는 점도
시급히 보완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마무리하며: 우리의 미래를 위한 현명한 선택
결론적으로, 현재의 에너지 위기는
우리가 에너지 안보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또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화석연료 가격을 안정시키는
것을 넘어, 장기적으로는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나눈 이야기들이 여러분의
에너지 소비 습관이나 에너지 정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은 현재 에너지 안보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앞으로 우리나라의 에너지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댓글로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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