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은 명품, 다이소는 다이소 한국의 극단적 소비 양극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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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장바구니 물가 때문에 정말
놀라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마트 갈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곤 하는데요.
예전 같으면 당연하게 샀을 생필품
가격이 어느새 훌쩍 올라서 망설이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이런 고물가가 장기화되면서
우리의 소비 패턴이 정말 이상하게
변하고 있다고 해요.
한쪽에서는 1000원짜리 생필품이
불티나게 팔리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수천만원, 수억원짜리 명품 매출이
오히려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이에요.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정말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오늘은 한국에서만 나타나는 이
기묘한 현상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눠보려고 합니다.
다이소 열풍, 마트도 '초저가'로 맞불
최근 유통업계를 보면요, 대형
마트들이 앞다투어 초저가 상품을
내놓고 있어요.
이마트는
'5K프라이스'라는 이름으로
5000원 이하 상품군을 350종
넘게 확대했는데요.
두부나 콩나물 같은 기본 식재료가
1000원도 안 되는 가격에
팔리는데도 수백만 개씩 팔려나간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죠?
단순히 할인 행사를 넘어 아예 상시
저가 구조를 만들어서 소비를
붙잡으려는 전략이 눈에 띄어요.
심지어 해외 공장을 발굴해서
4980원짜리 스팀 다리미를
만들거나, 인도산 감자튀김처럼 해외
직소싱 상품도 늘리고 있다네요.
단순히 싼 게 아니라 품질 검증까지
거친 상품으로 PB 상품 전반의
신뢰도를 높이려는 노력이 엿보여요.
홈플러스도 비슷한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는데요.
아메리카노, 콩나물, 감자칩 같은
상품을 1000원에 내놓고, 계란
30구는 5890원, 신선한 꽃게도
100g당 990원에 판매하는 등
신선식품까지 초저가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해요.
솔직히 저도 마트 가면 PB 상품
눈여겨보게 되는데, 이렇게까지
가격을 낮추는 걸 보면 정말 시대가
변했구나 싶어요.
가성비 의류 시장도 '압도적' 성장
이런 초저가 소비 트렌드는 비단
마트만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이미 의류 시장에서도 가성비
브랜드들이 엄청난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
다이소만 해도 지난해 매출이 4조
5000억 원을 넘었고, 영업이익도
14% 이상 증가했다고 해요.
유니클로, 탑텐, 스파오 같은
SPA 브랜드와 무신사 스탠다드,
에잇세컨즈까지.
이런 가성비 의류 브랜드들의 매출을
다 합치면 3조 원을 훌쩍 넘는다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한 규모죠?
가격은 낮추고 판매량은 늘리는
'박리다매' 전략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고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요즘 옷 살 때 가격부터 먼저
보게 되더라고요.
예전에는 디자인이나 브랜드 보고
샀다면, 이제는
'이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면
괜찮네' 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그러신가요?
명품 소비 '껑충'...한국만 역주행?
그런데 여기서 정말 흥미로운
점이 있어요.
이렇게 초저가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는 와중에도, 백화점에서는
최고가 명품 매출이 오히려 급증하고
있다는 거예요.
국내 3대 백화점의 하이주얼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59.6%나 증가했다는
통계가 나왔어요.
연 매출 800억 원이 넘는 명품
브랜드 14곳의 지난해 총매출도
전년 대비 8.1%
늘었다고 하고요.
더 놀라운 건, 이게 전 세계적인
추세가 아니라는 거예요.
글로벌 명품 시장 수요는 오히려
둔화되고 있는데, 한국 시장만
이렇게 성장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에르메스나 LVMH 같은 유명 명품
그룹에서도
'한국 매출만 늘었다'고 발표했을
정도라고 하니, 정말 신기할
따름이에요.
마치 한국만 다른 세상에 있는
것 같죠?
소득 격차 심화, '중간'이 사라진다
그렇다면 왜 이런 극단적인 소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는 걸까요?
전문가들은 소득과 자산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해요.
지난해 4분기 소득 5분위 배율이
1년 전보다 높아졌다는 건, 소득
불평등이 더 심해졌다는 뜻이죠.
부동산이나 주식 가격이 오르면서
자산 쏠림 현상도 심해졌고요.
가장 부유한 사람들의 자산 점유율이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았다고
하니, 정말 심각한 상황이에요.
소득과 자산이 일부 계층에
집중되면서, 중간 가격대의 상품들은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거죠.
저렴한 가성비 상품 아니면, 아주
비싼 프리미엄 상품.
이 둘로 소비가 쪼개지는
'K자형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는 겁니다.
이런 현상이 계속되면 내수 경제
회복에도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해요.
소비가 특정 계층에만 집중되면 경제
전반으로 퍼져나가는 효과가
약해지니까요.
정말 우리가 사는 사회가 점점 더
양극화되고 있다는 걸 소비 트렌드를
통해서도 실감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앞으로 소비 트렌드는 어떻게 될까?
인하대 소비자학과 이은희 교수님은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거라고
전망하시더라고요.
고물가가 계속될수록 사람들은 더더욱
초저가 상품이나 프리미엄 상품으로
소비를 양극화할 가능성이 크다고요.
중간 가격대의 상품들은 점점 더 설
자리를 잃게 될 거라는 분석인데,
정말 무서운 이야기죠?
이번 기사를 보면서 저도 제 소비
습관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어요.
여러분은 요즘 어떤 소비를
하고 계신가요?
무조건 싼 것만 찾으시나요, 아니면
과감하게 프리미엄을 선택하시나요?
아니면 저처럼 중간 어딘가에서
고민하고 계신가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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