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한 태권도장이 휴대폰 성지? 60만원대 휴대폰 구매의 충격적인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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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휴대폰 바꾸실 때
'여기 가면 엄청 싸게 살 수
있다더라' 하는 이야기, 한 번쯤
들어보셨죠?
저도 얼마 전 수원에 있는 휴대폰
성지라는 곳을 다녀왔는데요.
솔직히 좀 황당한 경험을 했어요.
폐업한 태권도장이 휴대폰 판매
장소라니,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인가 싶었죠.
차를 주차장에 세우고 연락을 하니,
그제서야 사무실 위치를
알려주더라고요.
촬영 금지 안내를 받고 들어간 곳은
정말 낡은 태권도장이었어요.
안에서는 직원들이 보조금 액수를
알려주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죠.
일요일에 개통해준다며 신분증까지
맡겨달라고 해서, 솔직히 좀
찝찝했지만 어쩔 수 없이
맡기고 왔답니다.
단통법 폐지돼서 이제 당당하게,
투명하게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게 무슨 첩보 작전도
아니고 말이에요.
단통법 폐지, 오히려 더 깊어진 음지 영업?
작년 7월에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
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줄여서
단통법이 폐지됐잖아요.
휴대폰 시장이 좀 더 정상화되고,
우리 소비자들이 더 저렴하게
휴대폰을 살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었죠.
그런데 오히려 시장은 더 깊은
음지로 숨어들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니 답답하네요.
통신사 간 보조금 경쟁이 다시
불붙으면서, 정부의 지원금 차별
단속을 피하려는 유통점들의 영업
방식이 더 폐쇄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거예요.
이게 과연 우리가 바라던
모습일까요?
205만원짜리 휴대폰이 60만원대라고?
2014년에 도입됐던 단통법은
통신사 간 보조금 경쟁이 너무
심해서, 정보가 빠른 일부
소비자들만 혜택을 보는 차별 논란을
해소하려고 만들어졌다고 해요.
보조금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제한해서
휴대폰 구매 가격 격차를
줄이자는 취지였죠.
하지만 이게 보조금 경쟁을
위축시켜서 오히려 소비자 통신비
부담이 커졌다는 비판을 받다가 결국
폐지된 거잖아요.
그런데 지금 통신 업계 소식을
들어보니, 단통법 이전 시절을
방불케 하는 과도한 지원금이
살포되고 있다고 합니다.
제 주변 지인이 최근에 수원 지역
시세표를 봤는데, 출고가 205만원
상당의
'갤럭시 S26
울트라(512GB)' 모델이 번호
이동 시 현금으로
60만~80만원대까지 떨어졌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말이 되는 건가 싶었어요.
예를 들어 LG유플러스로 번호
이동하면서 고가 요금제를 6개월
이상 유지하면, 갤럭시 S26
울트라 모델을 68만원에 살 수
있다는 거예요.
출고가보다 137만원이나 저렴하게
살 수 있다니, 정말 놀랍죠.
심지어 갤럭시 S26 모델은 조건만
맞으면 오히려 11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공시 지원금 최대치를 훌쩍 넘는
출혈 경쟁이 다시 시작된 거죠.
보안 사각지대로 내몰리는 소비자들
이렇게 과도한 지원금이 살포되는 건
좋은데, 문제는 정부 단속을
피하려는 음지 영업이 소비자들을
보안 사각지대로 내몬다는 점이에요.
휴일이 지나고 개통해주겠다며
신분증을 맡겨두게 하는 과정에서
대포통장 개설이나 개인 정보 유출
같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요.
제 경험처럼, 폐업한 태권도장에서
첩보 작전처럼 휴대폰을 사고 있다는
게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잖아요.
이런 식으로 영업하면 개인 정보가
어떻게 보호될지, 나중에 어떤
문제가 생길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을 것 같아요.
투명한 정보 공개, 통신 업계의 자구책 시급
통신 업계에서는 단통법 폐지의 원래
취지였던 가격 투명화가 완전히
실종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요.
정보가 빠른 일부
'휴대폰 성지' 이용자들만 혜택을
보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여전히
비싼 값을 치르고 있다는 거죠.
이런 정보 격차가 다시 심화하는 건
정말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해요.
통신사 차원에서 이런 출혈 경쟁을
줄이고 서비스 경쟁으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요?
정부의 강한 규제가 다시 도입되기
전에, 통신 3사가 먼저 자구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단통법 폐지 이후 휴대폰 구매
경험,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이렇게 음지에서 보조금 경쟁이
치열해지는 현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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