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의사들, 세 낀 매물 쓸어 담는 이유는? 송파 아파트 시장의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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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은 높지만 작년 대출 규제
때문에 내 집 마련의 꿈을 미뤄야
했던 40대 고소득 전문직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현금 15~20억원을 들고
송파구의 '세 낀 매물'을 쓸어
담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말이죠.
서울 아파트 가격이 강남, 서초,
송파 등을 중심으로 하락세로
돌아서자, 이를 '내 집 마련'과
'더 좋은 집으로 갈아타기'의
기회로 삼는 분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마포나 성동, 동작 등 한강변에
거주하던 1주택자들도 강남으로
이동하기 위해 현재 살고 있는 집을
매물로 내놓고 있어서, 당분간 이
지역들의 매물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정말 시장이 요동치고 있네요.
한시적 갭투자에 나선 고소득 전문직들
요즘 송파구의 주요 아파트
단지들에서는 매일 한두 건씩 급매
거래가 성사되고 있다고 합니다.
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같은
곳 말이죠.
이곳 아파트들이 대부분 25억 원이
넘다 보니 주택담보대출이 2억
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세입자가 있는 '세 낀
매물'을 찾는 수요자들이
많다고 하네요.
정부가 임대차 계약 만료 시까지는
실거주 의무를 유예해주는 정책
덕분에, 이런 매물들이 더욱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1월 말 정부의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발언 이후
토지거래허가 신청을 했던 분들이
2월부터 본 계약에 들어가면서,
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단지에서만
3월 중순까지 70건이 넘는 계약이
체결되었다고 합니다.
한시적인 갭투자라고 생각하고 기회를
잡으려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집값 하락을 경험해보지 못한
30~40대들이 급매물을 보러 많이
찾아온다고 하니, 정말 눈치 싸움이
치열한 것 같습니다.
매물 적체 현상, '갈아타기' 수요 증가
이달 들어 20일까지 강동구,
성동구, 동작구, 용산구, 마포구
등에서 '팔겠다'는 아파트 매물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합니다.
특히 성동구는 집값이 많이 올라
보유세 부담이 커진 고령 집주인들이
매물을 내놓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동작구나 성동구에 거주하는
1주택자들이 지금이 강남 지역의
저점이라고 판단하고, 더 좋은
곳으로 갈아타기 위해 보유하던 집을
내놓는 거죠.
하지만 '갈아타기용 급매'라고
해도, 기대만큼 가격 하락 폭이
크지는 않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송파구 헬리오시티는
대출이 2억 원밖에 나오지 않아
매수가 어렵고, 래미안 옥수리버젠
같은 곳도 급매라고 해도 1억 원
정도 내린 수준이라 망설이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성동구가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집값이 많이
올랐지만, 차익 실현이나 절세를
위한 매물은 많아도 대출 규제
때문에 실수요자들이 사들이기 어려운
미스매칭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지금이 기회일까? 전문가들의 시선
지금이 강남 지역의 저점이라고
판단한 1주택자들이 본격적으로
거주하던 집을 내놓고 있습니다.
실수요자들의 매도 움직임까지
더해지면서, 관련 지역의 가격 조정
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갈아타기용 급매'라고 해도
낙폭이 크지 않아, 매수자들의
기대만큼 가격이 내려가지는 않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합니다.
고소득 전문직들이 현금으로 급매물을
사들이는 현상과, 1주택자들이 더
좋은 입지로 갈아타기 위해 매물을
내놓는 상황이 맞물리면서 서울
아파트 시장에 흥미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지금이 내 집 마련이나 갈아타기의
적기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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