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약 회사? 코스닥 시총 1위 삼천당제약, 100만원 돌파 임박 이유
작년까지만 해도 10만원대에서
지루한 흐름을 보이던 삼천당제약
주가가 올 들어 무섭게
치솟고 있습니다.
어느덧 100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코스닥 시총 1위 자리까지
꿰찼다고 하니, 정말 놀라운
변화인데요.
심지어 지수가 크게 흔들리는 날에도
홀로 강세를 보이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고 합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와
함께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주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삼천당제약이라는 회사가
도대체 어떤 이유로 이렇게 주목받게
된 걸까요?
단순히 안약만 만드는 회사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드실 텐데요.
오늘은 삼천당제약의 놀라운 주가
상승 배경과 숨겨진 성장 동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80년 전통 제약사의 반전, 그 배경은?
삼천당제약은 1943년에 설립되어
벌써 80년이라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있는 제약사입니다.
주로 항생제나 순환기, 소화기 질환
치료제 같은 전문의약품을 생산하며
꾸준히 성장해왔죠.
특히 2013년 옵투스제약 인수를
계기로 '안약 전문 회사'라는
이미지가 더욱 강해졌습니다.
이때 국내 일회용 점안제 생산
1위였던 옵투스를 인수하면서, 기존
다회용 중심이던 점안제 포트폴리오를
일회용까지 확장할 수 있었던 거죠.
실제로 2022년에는 녹내장 치료용
일회용 점안제를 유럽으로, 올해는
다회용 녹내장 점안제를 미국으로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주가 급등은 단순히
안과 제제 사업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매출의 60% 이상이 여전히 안과
및 기존 전문의약품에서
발생하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코스닥 시총 1위까지
올라서게 만든 결정적인 세 가지
키워드는 무엇일까요?
미래를 바꿀 3가지 핵심 동력
첫 번째는 바로 황반변성 치료제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CD411)입니다.
이 약물은 이미 2022년에 글로벌
3상 임상을 마쳤고, 일본,
캐나다, 독일 등 여러 해외
제약사와 공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작년 하반기부터는 캐나다와 유럽으로
실제 수출도 시작되었죠.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높아지는
황반변성이라는 질환의 특성상, 이
바이오시밀러의 성공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독자 기술인
‘S-PASS’ 플랫폼을 활용한
먹는 비만약입니다.
기존 주사제 형태의 비만 치료제를
알약 형태로 개발하는 건데요.
이 기술을 통해 리벨서스 제네릭의
생물학적동등성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일본과 유럽의 주요
파트너들과 독점 라이선스 계약까지
체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경구용
인슐린(SCD0503)입니다.
지난주 유럽 임상 1, 2상 IND
제출 공시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습니다.
이 신약이 성공한다면 세계 최초의
경구용 인슐린 개발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임상 단계에 있는 만큼
변수는 존재하지만, 회사가 임상
성공 가능성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장밋빛 전망 뒤의 리스크는?
이렇게 삼천당제약의 미래는 밝아
보이지만, 제약...바이오 산업의
특성상 리스크 요인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신약 개발은 워낙 복잡하고 변수가
많기 때문에, 아무리 유망한
파이프라인이라도 임상 결과가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 주가가 급락할
수 있습니다.
삼천당제약 스스로도 공시를 통해
'임상시험 약물이 최종 허가를 받을
확률은 통계적으로 약 10%
수준'이라고 밝히며,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상업화 계획을 포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처럼 높은 기대감이 주가에 이미
선반영된 만큼, 앞으로의 임상 결과
발표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은 반드시
유의해야 합니다.
현재 코스닥 시총 1위라는 타이틀은
수급 개선 효과가 크지만,
바이오주는 언제든 급격한 등락을
보일 수 있으니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여러분은 삼천당제약의 이러한 변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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