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하나 더 썼을 뿐인데 19억 낙찰된 다세대주택, 돈만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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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 시장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는 요즘, 혹시 이런
황당한 실수로 큰 손해를 보신 분은
없으신가요?
최근 서울 양천구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10평 남짓한
다세대주택이 무려 19억 5천만
원이 넘는 금액에 낙찰되는 믿기
힘든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물건의
최저입찰가가 1억 6천만 원이었다는
사실인데요,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함께 알아볼까요?
이런 황당한 실수, 혹시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아찔하지
않으신가요?
10배 넘는 가격에 낙찰된 사연
사건의 발단은 입찰가를 잘못 기재한
실수 때문으로 보입니다.
총 3명이 참여한 입찰에서, 1위
낙찰가는 최저입찰가의 12배가 넘는
19억 5170만 원을 써냈습니다.
감정가 2억 5천만 원과 비교해도
무려 780%에 달하는 엄청난
낙찰가율이었죠.
다른 응찰자들은 1억 7천만 원대와
1억 6천만 원대를 써냈는데요,
시장에서는 최종 낙찰자가 1억
9517만 원을 적으려다 실수로
'0'을 하나 더 붙여 19억
5170만 원을 기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것은 이런 실수가
법적으로 쉽게 구제받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낙찰자는 매각 불허가를 신청할 수
있지만, 원칙적으로 입찰표 작성
실수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결국 계약을 포기하거나 잔금을
납부하지 못하면, 이미 낸
입찰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죠.
이 경우 낙찰자는 수천만 원에
달하는 입찰보증금을 고스란히
날리게 됩니다.
숫자 실수, 드물지 않다?
사실 이런 황당한 숫자의 오기
실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5월, 경기도 수원에서는
2억 5천만 원짜리 아파트가 무려
33억 5천만 원에 낙찰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시세가 4억 원 안팎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3억 3500만
원을 쓰려다 숫자를 잘못 기재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되었습니다.
이런 사례들을 보면, 경매
시장에서는 입찰가 숫자를 잘못 적어
거액의 보증금을 날리는 일이 결코
드물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낙찰자는
최저입찰가의 10%에 해당하는
보증금을 포기하는 선에서 사건이
마무리된다고 합니다.
지지옥션의 이주현 선임연구원님은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이런 숫자 오기
실수가 발생할 정도로 잦다고
언급하셨는데요, 몰수된 보증금은
국고로 귀속되는 것이 아니라
채권자에게 돌아가 채무자의 변제율을
높이는 데 쓰인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낙찰자에게는 큰
손해지만, 채권자들에게는 이익이
되는 구조인 셈이죠.
실수 줄이는 확실한 방법
그렇다면 이런 안타까운 실수로
소중한 돈을 잃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준비입니다.
이주현 연구원님은 입찰 전 작성
방법을 미리 연습하거나, 사전에
작성한 입찰표를 준비해 제출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합니다.
대법원 경매정보 사이트나 민간
경매정보업체 홈페이지에서 입찰표
양식을 내려받아 미리 작성해두면
실수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혹시 법원 현장에서 직접 작성해야
한다면, 제출 전에 반드시 사진을
찍어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작은 관심과 꼼꼼함이 큰 손실을
막아줄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마무리하며
경매는 분명 매력적인 투자 기회가
될 수 있지만, 그만큼 꼼꼼함과
주의가 요구되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사례처럼, 사소한
숫자 하나 때문에 예상치 못한 큰
손실을 볼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철저한 사전 준비와 꼼꼼한 확인만이
여러분의 소중한 투자금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일 것입니다.
여러분은 경매 입찰 시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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